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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비업계에 대한 넋두리 - 1 - by Skai

안녕하세요 Skai 입니다.
물론 궁굼해하지 않으실분들이 많으시겠으나 그냥 주저리 주저리~_~ 근황입니다.

아시는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뉴스에서 많이 접하셔서 아실테고~ 그리고 같은 업종이신분들은 피부에 와 닿게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애플에 납품하게된 회사가 결정되었습니다.

두둥!!!

국내 아니 세계 디스플레이의 양대 산맥입니다.
물론 요즘 중국에 많은 추격을 받고 있으며, 2000년 초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쏟아 붓기식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서 매년 엄청난 금액의 투자에따라서 장비업계가 수혜를 입었습니다.
물론 저역시 그 장비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0-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장비투자는 전세계 ( 그래봐야 중국이 전부지만 )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 업체역시 투자를 개시하고 있습니다.
때아닌 한국 장비업계가 호황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직 우리나라의 장비의 성능은 일본을 따라가기는 부족합니다.
뭐 케바케가 존재하지만 평균적으로 국산장비는 일본장비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커스터 마이징
2. 고객 우선의 기본정신
3. 빨리 빨리

위 세가지가 핵심이라 할수 있죠

1. 커스터마이징
일본장비는 이미 업체 스스로가 정해져 있는 제품 라인업이 정해져 있습니다.
가령.. 경차를 산다고 한다면, 한국처럼 옵션을 붙이는 방식이 아닌 1+2+3 = 100원 이런방식으로 정해져 잇습니다.

그래서 4가 필요하면은 그 라인업에서 4가 잇는 장비를 사야 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나에게는 필요 없는 기능들이 들어가 있어도 4라는 기능때문에 구매를 해야 합니다.
그런 기본 장비들의 라인업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 LCD가 대중화를 벗어나 저가형이 되어 있는 지금도 예전의 조그마한 CRT가 달려 나오는 라인업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의 제품을 오래 생산할수밖에 없고 그에따라서 장비 자체의 제조 단가가 낮아지게 되는겁니다.
하지만 장비성능은 그대로이며, 장비를 설치, 제작,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의 숙력도 역시 깊어 질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엔지니어들은 머리가 히끗히끗 하시는 분들을 종종 뵐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오래 현역으로 있을수 있다는것에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즉, 내가 1,2,3,이 아닌 1,4,6,8 기능이 필요하면 나머지를 제외하고 저 기능만 동작하는 제품을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제품이 아닌 단품 혹은 10대 미만의 장비를 만들기 때문에 장비의 제조 단가 역시 높게 책정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국산장비는 일본장비에 비해 낮게는 50% 높게는 70% 가격입니다.
제품의 퀄리티를 비교하자면 일본제품을 100을 놓고 봤을때 국산장비는 80~95% 수준입니다.
95%는 수치는 해당 제품을 몇년간 계속 생산 및 판매를 했을때 성숙되는것이고, 보통은 90%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고객우선 정신
쉽게 말해 서비스 정신입니다.
대기업에 휘둘리며, 대기업이 아니면 먹고살길이 없는 국내 장비회사의 풍토가 말해주듯, 갑에게 잘해줘야 합니다.
자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세계 유일한 제품, 혹은 국내 유일한 제품일 경우에는 논외겠지만, 그런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 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장비 + 개발자 콤보 메뉴는 아주 단골 메뉴이기도 합니다.
정해져 있는 스펙외의 기능추가는 덤입니다.
반대롤 외국 엔지니어들은 셋업기간 2주 혹은 4주 이후 확실하게 철수 합니다.
그 배경은 위에서 말씀드렸듯, 같은 라인업을 오래 판매하였기 때문에 그에 따른 노하우와 기술력의 깊이가 다르기 떄문입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커스터마이징이 일상화 되어 있기때문에. 같은 장비지만 같은 장비가 될수 없는.. 문제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개의 신규장비의 경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간 관리를 해줘야 안정화가 되는 문제점이 존재 합니다.
이런 문제를 가장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정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이 기술력의 축적이나 많은 부분에서 유리합니다.
한국의 특성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음은... 2편에서 뵙겟습니다.



덧글

  • 요원009 2016/07/12 09:56 # 답글

    맞는 말씀이네요.

    그래서 탄탄한 장비회사 빼고는 이것저것 다 만드는 회사들이 많죠.
  • Skai 2016/07/12 10:45 #

    그렇죠~ 그래서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ㅠ
  • 로리 2016/07/12 10:54 # 답글

    읽는데 힘든게 느껴집니다. 정말로 잘 되었으면 합니다.
  • Skai 2016/07/12 11:21 #

    감사합니다.~ 밤이라서 센치해졌나 봅니다.ㅋㅋㅋ
  • 도리공 2016/07/12 11:07 # 답글

    동감입니다. 요즘 다시금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기술이란게 돈과 시간과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야 되는건데...
    오랜 기간 준비된 외국의 기술력에 한국특유(?)의 머든됩니다 정신의 조합이.. 사람 힘들게 하는 듯 합니다.
  • Skai 2016/07/12 11:21 #

    ㅋㅋ동종업계분이신거 같군요 ㅋㅋ
    하지만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 이일이 재미 있는걸 보면.. 천직이긴 한가 봅니다.

    물론 나이는 젊습니다만 ㅋㅋㅋㅋㅋ
  • ㅇㅅㅇ 2016/07/12 18:58 # 삭제 답글

    it도 7~8할이 si/sm인거 생각하면 별반 다르지 않죠...
  • Skai 2016/07/12 21:06 #

    역시 -0- SI/SM의 폐혜는.. ㅠ_ㅠ 여담이나.. 전에 만났던 SI분은.. 갑을병정을 넘어 무기"임" 이셨다던-0-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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